달러 그 자체도 투자종목이 되는 요즘, 달러가 등하락을 반복하면서 적정환율이 어느 정도인지, 특히 미국주식을 하는 우리들에겐 정말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죠. 매수환전, 매도환전에 따라 수익률도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달러의 적정가격은 얼마인지 미리 알아두시는게 좋겠습니다. 저혼자 정리하다가 블로그에 올리는게 낫겠다 싶어 올려봅니다.
연도별 달러 평균가
엄밀하게 따지면, 달러/원 환율이라고 해야 하지만 보통 원달러환율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기로 하고 10년간의 환율을 연도별로 평균환율을 조회해보았습니다. (우리은행 외환센터를 통해 직접 알아봄)
- 2011년 - 1,108
- 2012년 - 1,126
- 2013년 - 1,094
- 2014년 - 1,053
- 2015년 - 1,132
- 2016년 - 1,161
- 2017년 - 1,130
- 2018년 - 1,101
- 2019년 - 1,166
- 2020년 - 1,180
- 2021년 - 1,123
올 한해를 제외하고 10년간 평균환율=1,125원, 최근 5년간 평균환율=1,147, 최근3년간 평균환율=1,156 이다.
환전 시기
2020년에 환율이 급상승하다가 2021년에 떨어진 뒤, 다시 반등세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테이퍼링 관련 이슈마다 출렁이고 있고요. 21년 달러 평균가는 1123원이고 최근에는 1150원을 상회하기도 하였으니, 저의 경우엔 1,130을 매수기준으로 삼아 기준점 이하에서 달러 매수를 진행하고 1,150 이상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환율
테이퍼링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데, 미국이 결국 21년 하반기든, 22년 상반기든 금리 인상안을 발표하게 되면 원달러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수학공식처럼 무조건 미국금리인상=원달러환율상승 은 아니고 좀 더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장기간 달러약세가 예측되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무조건 오른다 보기도 힘들겠죠.
미국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단순 매매차익 뿐 아니라, 환차익과 환차손, 나아가 세금문제까지 고려해야 하니 매매에 신중을 더하는게 좋고 사고팔고를 반복하는 것보다 잠재적 가치가 높은 주식을 오래 묵히는게 마음편한 매매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 추천이 아니며, 개인적인 투자 아이디어 공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